메시 빠진 바르샤, 복병 묀헨글라트바흐에 진땀 역전승

  • 등록 2016-09-29 오전 8:12:42

    수정 2016-09-29 오전 8:16:06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오른쪽)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뒤 브라질 대표팀의 동료인 하피냐(왼쪽)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나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바르셀로나가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힘겹게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르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2-1로 제압했다.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1 동점이던 후반 28분 헤라르드 피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이날 셀틱(스코틀랜드·1무1패)과 3-3으로 비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1승1무)를 제치고 조 선두를 지켰다.

메시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이반 라티키치를 앞세워 묀헨글라트바흐를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반 34분 묀헨글라트바흐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마흐무드 다후드의 패스를 받은 토르강 아자르의 오른발 슈팅이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하피냐와 아르다 투란을 투입하며 반격에 시작했다. 결국 마침내 후반 20분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투란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케가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 간신히 역전승을 일궈냈다.

같은 조의 맨시티는 ‘복병’ 셀틱과 비기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맨시티는 셀틱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셀틱은 전반 3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무사 뎀벨레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맨시티는 전반 11분 페르난지뉴의 동점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에 돌렸다. 하지만 전반 20분 스털링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다시 1-2로 끌려갔다.

맨시티는 8분 뒤 자책골을 기록했던 스털링이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해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맨시티는 후반 2분 만에 뎀벨레에게 골을 내줘 다시 2-3으로 뒤지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후반 10분 놀리토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D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이 ‘독일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저선두로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서 치러진 뮌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야니크 카라스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러 이겼다.

A조 아스널(잉글랜드)은 FC바젤(스위스)을 2-0으로 눌렀다. 시오 월콧이 혼자서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영웅이 됐다. 깉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역시 루도고레츠 라즈고라드(불가리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모두 2경기만에 첫 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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