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유소연·3위 박성현, 에비앙 대회 맞대결

  • 등록 2017-09-13 오전 9:39:28

    수정 2017-09-13 오전 9:39:28

유소연(사진=AFPBBNews)
박성현(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3위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3일 L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지된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유소연과 박성현은 세계랭킹 2위인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세계 1∼3위 선수가 함께 경기를 펼치는 진풍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3시 18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세 선수는 올해 L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 거뒀다.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에선 유소연이 ANA 인스퍼레이션, 박성현이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이 대회 직전 열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김인경(29)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14일 오후 3시 29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펼친다.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대니엘 강(24)은 김세영(24), 찰리 헐(잉글랜드)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3)는 펑산산(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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