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평창올림픽 참가 고대"...USOC는 "참가할 것"

  • 등록 2017-12-08 오전 9:57:51

    수정 2017-12-08 오전 9:57:51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AFP/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를 두고 혼선을 빚고 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8일(한국시간) “미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면서 “우리는 한국민, 그리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샌더스 대변인은 SNS에 글을 올리기 직전에 가진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전날 미국 선수단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open question)”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아직 공식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게 헤일리 대사가 한 정확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지면 관계 기관들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은 1988년 올림픽을 포함, 많은 주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한국과 오랫동안에 걸쳐 성공적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헌신을 확신하며, 우리는 그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참가 여부를 정확히 말해 달라’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일원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들이 참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USOC는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내부적으로나 정부기관들과 함께 내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참가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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