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 무리뉴 맨유 감독, 번리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

  • 등록 2018-08-31 오전 10:51:53

    수정 2018-08-31 오전 10:51:53

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기를 맞았다.

맨유는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토트넘에게 연패하면서 리그 1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등 을 눈독 들였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무리뉴 감독과 선수 영입의 실권을 가진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 간의 갈등이 비춰지기도 했다.

센터백 보강 실패는 경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맨유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에게 3골이나 내주자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장면도 현지 중계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영국 공영 방송 BBC 축구 전문가는 “맨유는 지난 시즌 강점(2위)을 보였으나 올해는 뒤로 후퇴했다”고 혹평했다. 현지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번리 원정마저 패하면 무리뉴 감독은 경질될 것”이라 예측했다.

위기에 빠진 무리뉴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9월 2일 밤에 열리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위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번리는 상대적으로 맨유보다 약팀이지만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할 만큼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번리의 큰 장점은 수비다. 지난 시즌 총 39실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상위권의 첼시(38실점), 리버풀(38실점), 토트넘(36실점)과 비슷하다.

영국 현지 맨유 팬들은 이번 번리전에서 경비행기를 활용한 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맨유로선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번리와 맨유의 경기는 9월 2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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