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커들로 "주가 하락? '민주당 승리' 우려 때문"

"불확실성 제거돼야 美증시 조정 극복할 것"
"내달 美中정상회담서 무역해결 기대 안 해"
  • 등록 2018-10-24 오전 4:46:38

    수정 2018-10-24 오전 4:46:38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래리 커들로(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뉴욕증시의 주가 하락세와 관련,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은 (중간선거 이후) 의회가 교체되면, (지금의) 친(親) 성장 정책이 뒤집어질 것이란 우려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증시) 조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내달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확인하면서도 “무역전쟁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미·중 정상 회담을 시 주석과의 개인적인 소통 재개 자리로 여기고 있다며 무역 문제 해결에 대한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고 보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일정은 G20 정상회의 정식 개막일 하루 전인 11월29일로 양국 실무팀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백기를 들 때까지 압박을 거둘 의향이 없어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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