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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은 8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프(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박준홍은 정찬민(22), 정웅택(22)과 동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7번홀(파3)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정찬민과 정웅택은 버디 퍼트를 놓쳤고 박준홍은 버디에 성공,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박준홍은 “스릭슨투어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며 “최근 샷 미스가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샷이 안정되게 잡힌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코리안투어에 진출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4개 대회를 남긴 스릭슨투어는 대회별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통합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2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준다. 8일 기준 배용준 1위, 김병준 2위, 정찬민 3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