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 뽑힌 김천상무 조규성 "우상 케인과 대결 기대돼"

  • 등록 2022-07-09 오후 1:30:16

    수정 2022-07-09 오후 1:42:32

김천상무 조규성. 사진=김천상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 우상 해리 케인, 너무 기대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치는 팀 K리그의 조규성, 권창훈(이상 김천상무)이 친선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각 2명씩 뽑혔다. 김천에서는 조규성, 권창훈이 발탁됐다.

팀 K리그에 발탁된 조규성은 “기대는 했지만 예상은 못했다”고 말했다. 권창훈 역시 “예상하지 못했다. 명단 발표 당시 훈련을 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며 “동료들이 축하한다고 알려줘 그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해리 케인과 흥민이 형이 가장 기대된다”며 “케인은 제 우상이자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흥민이 형도 국가대표때와 또 다른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다 기대된다. 작년 시즌 대단한 호흡을 보여줬던 (손)흥민이 형과 케인 선수의 호흡이 특히 기대된다”며 “양 팀 모두 재미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김상식 감독님 말씀처럼 쉽게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팀 K리그는 올스타 격인 팀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 상대편으로 만났던 선수들과 함께 한 팀으로 만나게 된다. 조규성은 “전북 송범근이 뽑혔으면 좋았겠지만 대구 정태욱과도 워낙 친분이 두터워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락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팬들에게 애정어린 한 마디도 잊지 않았다. 조규성은 “K리그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빅 이벤트 경기이기 때문에 티켓도 오픈 몇 분 만에 매진됐다고 들었다”면서 “많이 찾아와주셔서 팀 K리그도, 토트넘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즐겁게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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