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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에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임신한 아내가 하혈을 해 응급실에 갔다가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 하는 것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 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토로해 논란이 됐다.
촬영장 갑질 논란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ENA 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도 지난 6월 촬영 장소 주변을 정리하지 않고 쓰레기를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났다는 글에 대해 “촬영 중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촬영에 협조 해주신 지역 시민분들께 불쾌함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일 매뉴얼 대로 촬영 종료 후 현장 정리 과정에서 발생된 미흡한 점을 느끼고 촬영 중간에도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매뉴얼을 다시 점검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더욱 철저하게 주변 정리를 진행하겠다”는 사과를 전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측도 지난 4월 고창 청보리밭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동선을 통제하고 촬영을 제지해 일부 관광객들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