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이슬람 단체, 쾰른대성당 등 성탄절 테러 계획..,.경계 강화"

  • 등록 2023-12-24 오전 9:47:27

    수정 2023-12-24 오전 9:50:15

독일 쾰른대성당.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독일 쾰른 대성당을 비롯, 유럽 곳곳에 테러 위협이 고조돼 현지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DPA·빌트 등 독일 주요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경찰이 이슬람 테러단체들의 테러 계획 정보를 간파하고 경계 테세를 높였다고 전했다.

독일 쾰른 경찰은 쾰른 대성당에 대한 ‘위험 경고’가 있어 탐지견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쾰른 경찰은 성탄 전날 성당을 찾는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3일 밤부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저녁 미사 후 성당을 폐쇄,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하고 24일에는 방문객 입장 전 보안검색을 할 예정이다.

쾰른대성당은 13세기 착공해 19세기에 완공된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종교 건축물이다. 연간 신자와 관광객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스페인 당국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유럽 여러 지역에서 새해 전야와 크리스마스에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를 파악했다. 오스트리아 빈, 스페인 마드리드의 성탄 미사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오스트리아 경찰은 비엔나 오타쿠링 지역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DPA 통신은 이번 테러 위협이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중남부 지부인 ‘IS 호라산’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라이 경찰은 “유럽 테러 세력이 크리스마스 행사, 특히 24일 전후로 공격을 선동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오스트리아의 위험은 전반적으로 고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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