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꿈 이룬 고우석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 되겠다"

  • 등록 2024-01-04 오전 9:54:47

    수정 2024-01-04 오전 9:54:4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4일(한국시간) 고우석(25)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 고우석(25)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우석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밝힌 계약기간은 2년이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언론은 총액 450만달러(약 59억원)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에 따르면 고우석은 2024년 175만 달러(23억원), 2025년 225만 달러(29억원)를 받는다. 여기에 옵션도 포함돼있다. 옵션이 실행되면 고우석은 2026시즌 300만달러(39억원)를 받는다. 반대로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바이아웃 50만 달러(6억5000만원)를 수령한다.

지난 시즌 MLB 전체 불펜투수 평균 연봉은 231만8772달러(30억원)였음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LG트윈스에서 연봉 4억3000만원을 받았다.

고우석은 계약을 마친 뒤 LG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LG트윈스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샌디에이고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면서 “좋은 모습으로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명석 LG트윈스 단장은 “축하한다. 고우석 선수는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하길 기대한다. 고우석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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