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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필리핀에서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 돈을 잃고 귀국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일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신정환은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권법 위반의 범법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교통상부 한 관계자는 “필리핀 세부 영사 협력원에서 파악한 것은 신정환이 현지 공항이나 호텔에 억류돼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여권을 맡기고 돈을 빌렸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BS `8시 뉴스`는 외교통상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신정환이 한인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 돈을 잃는 바람에 억류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신정환의 한 지인과 인터뷰를 통해 "도박 빚이 수억 원이어서 출연료도 가압류 된 상태"라며 "필리핀에서 도박 자금 갚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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