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브라질서 체포된 이유는? '불법 약초 때문'

  • 등록 2013-11-15 오전 11:04:49

    수정 2013-11-15 오전 11:06:39

이연두(사진=여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연두가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과 브라질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연두와 제작진이 무기를 소지한 현지 경찰들 앞에서 머리에 손은 얹은 채 뒤로 돌아서서 여권까지 압수되는 상황을 담은 방송 화면이 공개된 데다 현지 안내를 맡은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아마존 부족에게서 받은 약초가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져 ‘대마초 사건’ 아니냐는 억측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연두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약초가 대마초는 아니라고 들었다”며 “코디네이터가 현지에서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에 연관된 원료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연두와 제작진은 그 약초와 아무 관계가 없을 뿐더라 반출이 안되는 것인 줄도 몰랐다고 한다. 코디네이터가 아마존 부족들과 친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연두와 제작진은 현재 풀려난 상태지만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 소속사 측은 “KBS 측으로부터 이연두와 제작진이 여권을 돌려받았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지만 언제 귀국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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