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기에 OST도..애덤 리바인 'Lost Stars' 41일간 100위권

  • 등록 2014-09-29 오전 9:48:53

    수정 2014-09-29 오전 10:11:40

영화 ‘비긴 어게인’ 스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인기에 OST도 순풍에 돛을 달았다.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의 남자친구로 출연한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곡이 인기다.

애덤 리바인의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는 29일 발표된 일간(28일) 기준으로 각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차트에서 4위~13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엠넷에선 41일간 100위권에 머물며 곡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로스트 스타즈’는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가 데이브(애덤 리바인 분)에게 선물했던 곡. 밴드 연주에 감미로운 보컬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로스트 스타즈’는 키이라 나이틀리와 애덤 리바인 바전 두 곡이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속삭이듯 담백하게 불렀다면 애덤 리바인은 곡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특유의 가성 창법으로 극적인 음색의 변화를 주며 ‘같은 곡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완성시켰다.

‘로스트 스타즈’는 또한 국내 가수들의 커버 열풍을 이끌고 있다. 지나, 주니엘-곽동연, 스피카S, 신조음계의 강휘찬, 조형우-윤한 등이 ‘로스타 스타즈’ 커버곡 제작에 동참했다.

‘비긴 어게인’은 과거의 명성을 잃고 퇴물이 된 음반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과 톱스타가 된 남자친구와 결별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가 함께 앨범을 제작하며 교감하는 과정을 그린 다양성 영화이다. ‘원스’에 이은 존 카니 감독의 또 다른 음악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 개봉한 ‘비긴 어게인’은 29일 오전 기준으로 290만명(290만8588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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