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손, 매뉴라이프 클래식 역전 우승…이미향 2위

  • 등록 2016-09-05 오전 8:32:35

    수정 2016-09-05 오전 8:32:35

캐롤라인 마손(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카롤리네 마손(27·독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대역전극으로 꾸몄다.

마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마손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과 함께 상금 24만 달러를 챙겼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1승(남아공여자오픈)이 전부였던 마손은 통산 2승째이자 LPGA 첫 승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미향(23·KB금융그룹)은 시작과 함께 1, 2번홀 범한 보기 2개와 10번홀(이상 파4)에서 나온 더블 보기 1개에 발목이 잡혔다. 호주교포 이민지,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15언더파 273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김효주(21·롯데)는 13언더파 275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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