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존 허트,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향년 77세

  • 등록 2017-01-28 오후 12:41:14

    수정 2017-01-28 오후 12:41:14

영화 ‘설국열차’에서 존 허트가 연기한 길리엄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영국 배우 존 허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27일(현지시각) 피플지 등은 “존 허트가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존 허트는 2015년부터 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79년 ‘에일리언’에서 외계 괴물이 가슴을 뚫고 태어나는 강렬한 장면으로 기억됐으며, 1980년 ‘엘리펀트맨’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영웅 뿐만 아니라 악당 역으로도 활약한 존 허트는 2005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서 사악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 영화 팬들에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길리엄 역으로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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