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건 결승골' 안양 한라, 대명 상대로 2연전 스윕

  • 등록 2017-11-06 오전 8:42:45

    수정 2017-11-06 오전 8:42:45

대명 킬러웨일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안양 한라 선수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가 대명 킬러웨일즈와의 2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안양 한라는 5일 인천선학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명과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3-2(0-1 1-0 1-1 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대명을 상대로 2연전 스윕에 성공, 본격적인 선두 다툼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반면 대명은 전날 영봉패에 이어 연패가 이어지며 아쉬운 결과를 얻고 말았다.

4일 경기서 완패한 대명은 1피리어드 13분 51초 황예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1피리어드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던 안양 한라는 중요한 순간 골 맛을 보면서 대명을 압박했다.

2피리어드 5분 4초 브락 라던스키-조민호로 연결된 퍽을 신상우가 침착하게 득점, 안양 한라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대명은 3피리어드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피리어드 7분 40초 브렛 판햄의 골에 힘입어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안양 한라는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종료 직전 ‘용감한 형제’ 김기성의 패스를 받은 김상욱이 득점, 2-2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상욱의 득점으로 안양 한라는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치열했던 연장은 금방 결론이 났다. 안양 한라의 승리였다. 연장 1피리어드 3분 18초 안양 한라는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에릭 리건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결승골을 작렬하며 짜릿한 연장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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