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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5월 6~8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경기를 ‘레전드 매치 시리즈’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말 3연전 간 양 팀은 과거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화는 과거 빙그레이글스 시절의 오렌지 유니폼을 입게 된다. KIA도 해태타이거즈 시절의 빨간색 상의-검은색 하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유니폼 뿐만 아니라 경기장도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다. 레트로풍의 간판, 티켓 등을 제작해 올드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화이글스 영구결번인 송진우, 장종훈 전 선수들은 앱을 통해 선정된 50명의 팬들과 함께 사인회를 갖는다.
7일에는 한화 정은원, KIA 한승혁 선수가, 8일에는 한화 노시환, KIA 양현종 선수가 각 구단 앱을 통해 사전신청한 10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합동 사인회를 연다.
7~8일 시구자는 한화이글스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의 등장곡 지구방위대로 알려진 댄스 뮤직 크루 에메트사운드와 한화이글스 최고령 시즌권자가 각각 나선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경품도 마련됐다. 한화이글스는 6~7일 구장을 찾는 팬 1000명에게 레트로 유니폼 로고 패치를, 8일에는 응원도구용 레트로 선캡 300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