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조광래호' 출범 확정

21일 기술위원회서 선임 사실 발표 예정
  • 등록 2010-07-20 오전 11:55:05

    수정 2010-07-20 오전 11:55:05

▲ 조광래 신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내정자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조광래 경남FC 감독이 66대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전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조광래 경남 감독이 허정무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확정됐다"며 "오는 21일에 열리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를 통해 조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사실상 조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단독 후보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기술위원회 투표가 아닌 만장일치 결의 형식을 통해 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당사자인 조광래 감독을 포함해 경남FC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이와 같은 결정사항을 통보하고 추후 과정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가 조광래 경남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확정함에 따라 이달 초부터 시작된 감독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당초 축구협회는 허정무 전 감독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과 정해성 전 대표팀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준비작업을 벌여왔으나, 두 지도자가 모두 고사의 뜻을 밝혀 공개인선으로 가닥을 바꿨다.

이후 조 감독을 비롯해 최강희 전북 감독, 김호곤 울산 감독, 황선홍 부산 감독, 김학범 전 성남 감독,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 전현직 지도자들이 두루 하마평에 올랐으나 내부 인선 작업을 거쳐 결국 조광래 감독에게 지휘봉이 돌아가게 됐다.

축구협회는 21일 열리는 기술위원회 직후 이회택 기술위원장을 경남FC의 연고지인 창원으로 보내 조 감독 및 김영만 경남FC 사장과 만나도록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델처럼' 기념사진 촬영
  • 3억짜리 SUV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