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맞대결' 두산-롯데, 상대팀 킬러는 누구?

  • 등록 2010-09-27 오전 10:00:31

    수정 2010-09-27 오전 10:22:50

▲ 롯데 이대호(왼쪽), 두산 이성열. 사진=롯데, 두산 구단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모두 막을 내리고 오는 29일부터 두산과 롯데가 맞붙는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된 두 팀의 승부에서 누가 과연 상대에게 치명타를 날릴 것인가. 올시즌 맞대결에서 유독 강했던 천적들을 살펴보면서 미리 점쳐보도록 한다.

▲ 이대호-홍성흔, 4할대 상대타율에 18홈런 51타점 합작

롯데는 올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12승7패로 훨씬 앞섰다. 롯데가 이처럼 두산을 상대로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타선의 활약 덕분이었다. 이대호 홍성흔 등 중심타자들 대부분이 두산만 만나면 무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홍성흔은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타율 4할5푼5리에 8홈런 23타점을 몰아쳤다. 그것도 두산전 전체 19경기 가운데 13경기에만 나와 거둔 성적이었다.
 
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7관왕을 달성한 이대호는 올시즌 두산전 상대타율이 4할1푼2리나 된다. 홈런은 10개나 때렸고 타점도 28점이나 된다. 다른 팀에게도 모두 강했지만 유독 두산만 만나면 더욱 힘을 냈다. 한 경기 3안타를 친 적도 3차례나 된다.

전준우도 '두산 킬러'로 손색이 없다. 타율 3할5푼7리에 6홈런 17타점을 몰아쳤다. 순도만 놓고 보면 홍성흔 이대호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8월 21일 사직 두산전에선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그밖에도 박종윤(4할5리 1홈런 10타점), 손아섭(타율 3할2푼3리 2홈런 9타점), 조성환(타율 2할9푼8리 4타점) 등 주축타자들 거의 대부분 두산전에서 강점을 보였다. 타선 전체가 두산을 상대로 팀타율 3할에 36홈런을 때려냈을 만큼 롯데 타자들은 두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수들 가운데는 그다지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 올시즌 조정훈과 김수완이 두산전에서 각각 2승무패를 기록했지만 두 투수 모두 부상과 슬럼프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성열, 롯데전 7홈런 17타점 맹타...김동주 김현수도 주목

비록 상대전적은 뒤졌지만 두산 타자들도 롯데 투수진에게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특히 주목할 타자가 이성열이다. 이성열은 올시즌 롯데전 상대 타율이 2할9푼을 기록하면서 홈런을 7개나 빼앗았고 타점도 17점이나 된다. 롯데 투수진 입장에선 이성열과의 승부가 부담스러울 정도다.

신인포수로서 사상 처음 20홈런에 도달한 양의지도 상대타율 3할4푼 4홈런 10타점으로 롯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포 김동주 김현수 또한 롯데전에 힘을 냈다. 김동주는 롯데전에서 타율 3할5푼 3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김현수 역시 타율 3할3푼3리 1홈런 5타점을 올렸다.

그밖에 임재철(타율 타율 4할 3타점), 이종욱(타율 2할9푼 2호런 11타점), 정수빈(타율 3할 1타점) 등도 롯데전에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두산 역시 투수들은 롯데전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롯데의 강타선을 넘기에 힘이 부친 모습을 보였다. 토종에이스 김선우가 2승(1패)을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6.46이나 됐다.

이같은 상대 기록을 살펴보면 이번 두산-롯데의 준플레이오프가 피터지는 타격전이 될 것임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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