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연장 시험대…시청률 상승이 `관건`

  • 등록 2010-12-13 오전 10:00:23

    수정 2010-12-13 오후 4:21:06

▲ MBC `역전의 여왕`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연장 여부를 놓고 시험대에 오른다.

MBC 드라마국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역전의 여왕`은 13일 방송될 17회와 14일 18회의 시청률을 감안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 관계자는 “연장이 결정되려면 `역전의 여왕` 17, 18회 시청률이 17% 이상은 나와 줘야 된다”고 말했다.

`역전의 여왕`은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후속작으로 예정됐던 `짝패`의 촬영 일정이 늦어지고 새로운 후속작도 결정이 되지 않자 연장이 논의돼 왔다.

그러나 `역전의 여왕`은 MBC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수도권 시청률이 11~12%대로 연장의 명분이 서지 않는다.

`역전의 여왕`은 결혼 후 직장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와 전업주부가 된 황태희(김남주 분)가 계약직으로 다시 회사에 들어가 통쾌한 역전을 이뤄가는 스토리로 직장인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시청률은 아직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역전의 여왕`은 그동안 최고 3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SBS `자이언트`에 눌려있었던 영향 때문이라고 위안을 삼아왔다. 연장이 검토된 이유도 그래서다.

지난 7일 `자이언트`가 종영된 만큼 `역전의 여왕`으로서는 시청률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자이언트` 후속으로 대작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방송될 예정이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의 인지도가 낮은 초반에는 `역전의 여왕`이 경쟁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

`역전의 여왕`은 연장이 결정되면 10~12회 정도 더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장이 되지 않는다면 한동안 생길 수밖에 없는 공백기에 MBC가 어떤 대안을 마련할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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