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송승현, 日 뮤지컬 무대 출격 준비 '완료'

송승현(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FT아일랜드 송승현이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일본 뮤지컬 무대 신고식을 치른다.

송승현은 오는 19일 일본 도쿄 아오야마 무대에서 ‘잭 더 리퍼’ 첫 공연에 이어 10월1일과 2일도 무대에 오른다.

송승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FT아일랜드 멤버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다 뮤지컬 배우 송승현으로 일본 팬들 앞에 선다고 생각하니 기대되면서도 떨린다.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송승현은 ‘잭 더 리퍼’ 주인공 다니엘 역에 최연소로 캐스팅돼 기대를 모았다. 지난 8월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국내 공연에서 안정된 연기와 노래, 대사 전달, 표정 연기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가수 외에 또 하나의 자질을 선보였다.

송승현은 FT아일랜드에서 기타, 랩, 보컬을 맡고 있다. FT아일랜드가 지난 10일 발표한 네 번 째 국내 정규 앨범 ‘파이브 트레져 박스’ 활동을 준비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하루에 12시간씩 뮤지컬 연습을 해왔다.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잭 더 리퍼’는 2009년 초연 이후 2차례의 앙코르 공연을 거쳐 3년 연속 흥행신화, 외국관객 예매율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