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하이, 'YG의 힘' 가늠할 잣대

  • 등록 2012-10-29 오전 10:49:23

    수정 2012-10-29 오전 10:54:07

이하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데뷔를 앞둔 ‘K팝스타’ 준우승자이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예 이하이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하이는 레트로 소울(RETRO SOUL)곡 ‘원 투 쓰리 포(1,2,3,4)’를 29일 정오 발표한다. 레트로 소울이란 마빈게이, 템테이션, 잭슨파이브 등 1960년대를 풍미한 복고풍 소울 음악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장르다.

이하이는 ‘K팝스타’ 출연 당시 더피의 ‘머시(MERCY)’,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리햅(REHAB)’ 등을 불러 호평받은 바 있다. 이하이의 충만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 가창력을 잘 살린 장르의 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작부터 강하게 때리는 비트가 귀를 사로잡는 ‘원 투 쓰리 포’는 강한 여성상의 가사로 대중들이 이하이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100퍼센트 만족하게하기에 충분한 곡이라고 YG 측은 설명했다.

그는 앞서 에픽하이의 신곡 ‘춥다’를 피처링 해 호평받았다. 현재 그의 출중한 ‘실력’ 하나만큼은 이견이 없다. 최근 공개된 다양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그는 ‘K팝스타’ 당시 풋풋한 여고생의 티를 벗고 세련되면서도 상큼 발랄한 매력까지 선보여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온전히 내건 곡은 이번이 처음. 국내 가요계 판도가 퍼포먼스를 내세운 아이돌 그룹과 실력파 가수가 적절히 섞여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두 장점 모두를 겸비한 이하이에 남다른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2NE1, 빅뱅, 싸이, 지드래곤, 에픽하이 순으로 올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YG의 손을 거친 그가 얼마나 발전된 모습으로 나타날 지가 최대 관심사다.

‘오디션’이라는 방송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이하이는 ‘옥석’에 불과했다. 2NE1과 빅뱅은 이미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정상급 스타다. 싸이와 에픽하이는 애초 YG 태생이 아닌 자생적으로 성장한 뮤지션이다. 이제 이하이가 발할 빛은 ‘YG의 힘’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잣대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이하이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직접 나서 진두지휘하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가요계 ‘빅3’ 기획사의 자존심을 건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여한데다가 그 첫 결과물을 어떻게 내놓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빅뱅의 ‘블루(BLUE)’·‘몬스터(MONSTER)’, 2NE1의 ‘론리(LONELY)’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한사민 감독이 힘을 보탰다. 양현석은 그간 다른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비 두 배를 투자할 정도로 이하이에게 정성을 쏟았다.

이하이의 이번 데뷔 싱글은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에 참여한 YG 전속 프로듀서 초이스37(CHOICE37)과 리디아의 공동 작품이다. 래퍼 마스터 우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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