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없는' 고민정 아나, '마음이 명품' 찬사 쇄도

  • 등록 2013-06-29 오전 11:28:20

    수정 2013-06-29 오전 11:28:20

고민정 아나운서(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음이 명품이다.’ ‘천사의 환생이다.’

고민정 KBS 아나운서에게 쏟아진 찬사다.

28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 출연한 고민정 아나운서는 검소한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시인 조기영 씨와 결혼한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이 시인이면 수입이 적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수입이 없긴 없다”면서도 “하지만 아나운서 월급으로 적금도 붓고 집도 사고 세 식구 충분하게 먹고 산다”고 말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내가 술 먹고 들어간 다음날엔 동태찌개를 끓여놓는 자상한 남편”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또 조기영 씨가 “내 아내는 명품백이 없다. 아내 친구들은 명품백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는데 옷 한벌에도 벌벌 떤다”고 미안해하자 고민정 아나운서는 “명품백 100만원 짜리 하나 사느니 10만원짜리 10개 사서 들고 다니는 게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물질에 끌려 다니지 말자’란 생각이 들었다. 계속 끌려 다니면 내가 그 물질보다 나은 게 뭘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고민정 아나운서의 생각과 생활에 시청자들은 “천연기념물 감이다.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 살 맛이 난다”, “사람이 명품이니 명품으로 치장할 이유가 없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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