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 신시컴퍼니 '아이다'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뻔하지만 깨우침 있는 지도자 성장기
800여벌 의상과 앙상블 칼군무 압권
1000명의 오디션서 뽑은 배우연기 백미
  • 등록 2016-12-28 오전 5:02:00

    수정 2016-12-28 오전 7:59:11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05년 국내 초연한 뒤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뮤지컬 ‘아이다’(11월 6일~2017년 3월 11일 샤롯데씨어터)의 힘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탄탄한 원작에 있다. 최근 한국의 어지러운 시국과 맞물려 의미가 남다르게 읽힌다.

국정농단과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모험심 강한 아이다가 이집트에서 핍박받는 누비아 백성을 보며 여성지도자로서 눈을 뜨는 성장기는 진정한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정곡을 찌르는 대사마다 객석에 꽂히고 노랫말의 메시지는 큰 울림을 전한다.

8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60여개의 통가발, 초 단위로 바뀌는 900개의 화려한 조명은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압권은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앙상블의 칼군무다.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오디션에 참여할 만큼 기량도 독보적이다. 오페라 ‘아이다’에 현대적 옷을 입힌 엘턴 존의 넘버는 또 다른 백미다.

△한줄평=“수천년 전 이집트의 식민국가 누비아의 백성 앞에서 부르짖는 공주 아이다의 모습이 리더십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에 더욱 사무친다”(이미정 극작가), “진정한 리더가 필요한 시대, 세월이 지나도 빛나는 작품의 힘”(이유리 서울예대 예술경영전공 교수), “2016년 돌아온 ‘아이다’의 성장이 반갑다. 화려함이 가릴 수 없는 탄탄한 원작의 힘.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들의 에너지에 위로받는 작품”(지혜원 공연평론가).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 관련기사 ◀
☞ [문화대상 추천작] 비판·실험·위로…시국도 못꺾은 '예술의 힘'
☞ [문화대상 추천작_연극] 극단 하땅세·두산아트센터 '위대한 놀이'
☞ [문화대상 추천작_연극] 남산예술센터·극단 신세계 '파란나라'
☞ [문화대상 추천작_클래식]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 밤베르크교향악단'
☞ [문화대상 추천작_클래식]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 [문화대상 추천작_무용] 서울발레시어터 '시집가는 날'
☞ [문화대상 추천작_무용] 윤수미무용단 '귀신고래'
☞ [문화대상 추천작_국악] '경기소리콘서트-최수정의 노래 & 가락'
☞ [문화대상 추천작_국악]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 [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 CJ E&M '보디가드'
☞ [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 신시컴퍼니 '아이다'
☞ [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 '엑소 플래닛 #3-디 엑소디움-'
☞ [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 '2016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