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장신 수비수' 유종현, FC안양과 2년 재계약

  • 등록 2020-01-02 오전 9:29:44

    수정 2020-01-02 오전 9:29:44

FC안양 장신 수비수 유종현. 사진=FC안양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2 FC안양이 ‘현 K리그 최장신’인 수비수 유종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유종현은 지난 2011년 광주FC에서 데뷔한 뒤 2014년 충주험멜을 거쳐 2015년에 FC안양에 합류했다. 2016 시즌에 군복무를 시작해 2018 시즌 말미에 다시 안양에 복귀했다.

유종현은 2019 시즌 총 28경기에 나서며 FC안양이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49경기 5골 3도움이다.

195cm 90kg의 탁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유종현은 제공권 장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K리그1·2를 통틀어 최장신으로 안양이 추구한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는 데 중심 역할을 토톡히 하고 있다.

유종현은 “지난 한 해 나를 발전시켜 주신 감독님께 특히 감사드리고, 더욱 간절하게 뛰면서 안양이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양의 팬 분들께 2020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경기장에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6일부터 창원으로 2020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FC안양은 오는 17일,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안양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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