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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02년생 김주형은 지난해 만 17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우승자 대열에 합류한 특급 기대주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141위로 한국 선수 중 6번째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주형의 첫 버디는 6번홀에서 나왔다. 버디 물꼬를 튼 김주형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다. 10번홀과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주형은 13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주형은 침착했다. 14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1타를 줄이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김태우(27)는 6언더파 208타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김비오(30)는 5언더파 209타 공동 30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경주(50)는 4언더파 210타 공동 3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