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김주형, 뉴질랜드 오픈 사흘 연속 선두…우승 발판 마련

  • 등록 2020-02-29 오후 3:12:59

    수정 2020-03-01 오후 1:30:24

김주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주형(18)이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140만 뉴질랜드 달러)에서 올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02년생 김주형은 지난해 만 17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우승자 대열에 합류한 특급 기대주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141위로 한국 선수 중 6번째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주형은 셋째 날에도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사흘 연속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의 첫 버디는 6번홀에서 나왔다. 버디 물꼬를 튼 김주형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다. 10번홀과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주형은 13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주형은 침착했다. 14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1타를 줄이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김주형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이자 아시안투어 통산 2번째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홍콩 오픈에서 공동 18위, 두 번째 대회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김태우(27)는 6언더파 208타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김비오(30)는 5언더파 209타 공동 30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경주(50)는 4언더파 210타 공동 3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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