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13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0년 3분기 누적매출 184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니뮤직 3분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누적 매출(1695억원), 영업이익(62억원) 대비 각각 8.8%, 44.7% 증가했다. 당해년도 3분기 실적은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112.3% 증가했다.
지니뮤직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8.8%↑)과 영업이익(44.7%↑)을 견조한 성장세로 이끈 요인은 △주주사 KT, CJ ENM, LGU+ 협업 성과 창출 △비용효율화 및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1인당 구매단가 상승 △해외 K팝 음원플랫폼 확장으로 음원유통매출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니뮤직은 음악업계에 만연한 가입자 유치를 위한 소모적 저가 프로모션 경쟁을 지양하고 지난해 엠넷닷컴과 지니플랫폼 통합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음악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3분기누적 영업이익보다 44.7% 증가한 수치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당사는 체질개선을 통해 음악사업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왔다”며 “당사는 앞으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AI 음악플랫폼 원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주주사 KT, CJ ENM, LGU+와의 협업을 강화해 네트워크-기술력-핵심콘텐츠 경쟁력 기반의 융합음악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