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먼저 중국 공급계약 건은 현재 글로벌 덴탈 시장 고성장의 주축인 중국에서 디오도 수혜를 받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판단한다”며 “스트라우만의 지분 인수 검토는 매각과 관련된 큰 윤곽이 드러나 불확실성도 해소, 이처럼 두 이벤트 모두 좋은 내용인 만큼 디오 주가도 지속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해석했습니다.
디오 주가 상승 전망을 이러한 일회성 호재만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 임플란트 국내 1위 업체인 디오는 올해 국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6% 성장한 496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매출액이 400억원을 넘기는 건 2017년 이후 무려 4년 만입니다. 무치악 솔루션이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무치악 솔루션은 장기간 틀니를 사용하거나 치아 상실 후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해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정밀도가 높습니다.
안 연구원은 디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직전 6000만원에서 1만2000원(20%) 올린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순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한 것입니다.
그는 “디오는 풀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단순 임플란트 판매를 넘어 외형 확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매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실적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