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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에서 송승헌은 LAPD 갱전담팀의 팀장이자 골든타임팀에 합류한 ‘데릭 조’ 역으로 활약 중이다.
데릭은 어릴 적 어머니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입양 후 양부의 학대라는 안타까운 과거가 있는 인물. 또한 동생이 서커스맨이라는 살인마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한 후 혼란과 충격 속에 골든타임팀과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 송승헌은 이렇게 아픈 서사가 있는 인물 내면의 깊은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송승헌은 깊은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예리한 눈빛과 진정성이 담긴 목소리는 좋은 형사로서의 모습을 부각시켰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은 극강의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송승헌은 카리스마를 내뿜다가도 동료와 피해자를 향한 따뜻함을 가진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200% 살리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송승헌을 비롯해 이하나, 이규형 등이 출연하는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의 최종회는 오늘(3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