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허웅, 동생 허훈 제치고 올스타전 중간득표 1위

  • 등록 2021-11-30 오후 3:41:04

    수정 2021-11-30 오후 3:41:30

프로농구 팬 투표 중간득표 1위를 달리고 있는 원주DB 허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원주DB의 허웅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동생 허훈(KT)을 제치고 중간득표 1위를 달렸다.

KBL은 지난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을 진행하고 있다. 허웅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30일 오전 10시 기준 6만4977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허웅은 28일 기준 15경기에 출전해 평균득점 15.7점으로 국내선수 2위, 평균 3점슛 개수 2.5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수원 KT 허훈은 5만3252표로 2위를 기록하며 형을 바짝 뒤쫓고 있다. 평균 어시스트 1위(7.5개)의 서울 삼성 김시래(4만4392표)와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7.0개)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 KT 양홍석 (4만3698표)이 나란히 3,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주 KCC 에이스 이정현(4만1332표)과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4만634표) 이 5,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SK와 안양 KGC의 주전 가드인 김선형(3만9825표)과 변준형(3만4911표)이 7,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 중인 고양 오리온 이정현(2만4699표)과 서울 삼성 이원석(2만4206표),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만2261표)도 24위권 안에 포함돼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올스타전 주장이 되어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개 구단 대표선수 몰텐 사인볼, 몰텐 미니 골든볼, KBL 미디어가이드북, USB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022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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