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1골 1도움' 제주, 4년 9개월 만에 전북 제압

  • 등록 2022-03-12 오후 4:43:34

    수정 2022-03-12 오후 4:43:34

제주유나이티드 주민규가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후보로 꼽히는 제주유나이티드가 6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3연패에 빠뜨렸다.

제주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민규의 활약에 힙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포항스틸러스와 개막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4경기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간 제주는 시즌 승점을 8로 늘리며 3위에 자리했다.

제주가 K리그에서 전북을 이긴 것은 2017년 7월 12일 홈 경기 2-1 승리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이후 제주는 K리그2로 강등된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전북과 13번 맞붙어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5무 8패에 그쳤다.

반면, 리그 6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FC와 개막전 1-0 승리 이후로는 4경기 무승(1무 3패)에 그쳤다. 승점 4에 머물면서 10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시즌 22골로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가 이날 빛을 발했다. 주민규는 전반 10분 제르소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정면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주민규는 후반 39분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주민규는 미드필더 정면으로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후반 교체로 들어온 김주공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북은 슈팅숫자에선 9-8로 제주보다 1개 많았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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