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안병훈, 세계랭킹 26·27위로 파리올림픽 출전권 따내

17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으로 파리행 티켓 주어져
김주형 첫 올림픽 출전…안병훈은 2016년 리우 이어 두번째
  • 등록 2024-06-17 오전 10:08:15

    수정 2024-06-17 오전 10:08:44

김주형(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과 안병훈(33)이 한국 남자골프 대표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주형은 세계랭킹 26위, 안병훈은 27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끝난 남자골프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 결과가 반영된 세계랭킹이 발표됐고, 이 순위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파리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한국에는 올림픽 티켓 두 장이 분배돼,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두 명에게 티켓이 돌아간다.

김주형은 전날 US오픈 3라운드까지 공동 9위로 선전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잃고 공동 26위(6오버파 286타)로 하락했다. 세계랭킹도 지난주에 비해 4계단 하락한 26위가 됐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여서 파리행 티켓을 따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안병훈도 US오픈에서 컷 탈락해 세계랭킹이 지난주 23위에서 27위로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유지해 파리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김주형과 안병훈 모두 이전부터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던 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에 참가할 걸로 보인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첫 올림픽 출전이며, 안병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에 나선다. 안병훈은 아버지 안재형이 1988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 동메달, 어머니 자오즈민이 같은 대회 여자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해 올림픽에 대한 의미가 더 크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들은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박인비(36)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US오픈을 통해 반등을 노렸던 임성재(26)는 컷 탈락하는 바람에 세계랭킹이 34위로 떨어져 아쉽게 파리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임성재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는 참가한 바 있다.
안병훈(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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