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반도체주 매도 감소하는 이유-대신경제연구소

  • 등록 2000-11-09 오전 8:36:23

    수정 2000-11-09 오전 8:36:23

대신경제연구소는 9일 외국인의 8일 연속 순매수에 대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집중된 매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3가지 측면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로는 삼성전자와 상관관계가 높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8달러를 바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같은 현상이 삼성전자의 반등에 보탬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둘째는 이머징 마켓펀드와 아시아 태평양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급락한 한국의 반도체 주식을 추가로 매도할 이유가 없어진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10년간 월별 나스닥지수 평균 등락률을 비교하며 미국 증시가 10월까지 뮤추얼 펀드의 절세를 위한 매물이 정리된 후에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종합적으로 미국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이 한국주식의 매도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를 최근 구조조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라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예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증시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향후 외국인 매수세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부시 후보가 법인세 감세를 선거공약으로 내건 만큼 실적악화가 예상되던 대기업들의 수익성 증가에 중요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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