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금융주, 금리인하 호재 강보합..바이오주는 하락

  • 등록 2001-05-16 오전 8:17:12

    수정 2001-05-16 오전 8:17:12

[edaily] 금융주는 15일 금리인하 호재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연준리가 연방기금 금리를 7년간 최저치인 4%로 낮추고 추가 인하의 여지를 내비침에 따라 은행, 증권주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6%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도 각각 0.7%, 0.8% 상승했다. 낮은 금리는 기업과 소비자들의 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은행과 증권사에게 희소식이다. 전날 연준리는 발표문을 통해 "자본설비에 대한 투자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리는 또 "이 밖에 주식 자산 감소가 소비에 미칠 수 있는 효과와 해외 성장 둔화의 위험 등이 경제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코멘트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멈출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어느 정도 달래준 것으로 풀이된다. 알트린식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존 호크는 "이는 경제에 호재일 뿐 아니라 금융 산업 일반에 대해서도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는 곧 "은행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은행 시스템에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주 가운데 시티그룹이 0.8% 올랐고 BOA도 1.1% 상승햇다. 뱅크원과 뉴욕은행이 각각 1.1%, 2.5% 상승했다. 증권주의 경우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가 1% 내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주는 일부 기업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5거래일째 하락세을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4%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0.2% 밀려났다. PDLI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7.9% 상승했다. PDLI는 14일 장이 끝난 뒤 지난 1분기 수익이 주당 14센트(6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PDLI는 주당 2센트(80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항체를 개발하는 PDLI는 다른 기업들과 협동 연구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이밖에 상승종목으로 바이오젠, 아피메트릭스, 이뮤넥스 등이 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반면 메디뮨이 4.2% 하락했고 셀레라 게노믹스도 0.7% 밀려났다. 제약주의 경우 머크가 1% 하락했고 존슨앤존슨과 화이저가 0.7%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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