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4타 줄이고 2위 도약..장하나 공동 5위

  • 등록 2015-04-25 오후 12:38:18

    수정 2015-04-25 오후 12:38:18

최나연(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최나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최나연은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9언더파 135타)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전반에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낚아 무려 5타를 줄였다. 후반 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남은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무난하게 2라운드를 마감했다.

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최나연은 남은 이틀 동안 시즌 2승을 목표를 역전을 노린다.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LPGA 2부 투어에서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올해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장하나(23·비씨카드)도 공동 2위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지만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선두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은 여전하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대회 둘째날에는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리디아 고는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5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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