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호날두 보단 메시”

  • 등록 2016-07-19 오전 8:27:20

    수정 2016-07-19 오전 8:27:20

사비 에르난데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스페인 전 국가대표 사비 에르난데스(36·알 사드)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의 기량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사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따라올 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누구도 메시의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선수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비는 그동안 옛 동료 메시에 대한 칭찬을 꾸준히 해왔다. 사비는 지난 3월 메시와 본인을 비교하는 질문을 받은 후 “메시가 나처럼 뛴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둘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함께 뛰었다.

사비는 메시가 얼마 전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두둔했다. 그는 “주변 문제들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며 “메시는 정신력이 강한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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