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1%대 시청률 재진입…심폐소생 소용없나

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맨홀’이 다시 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맨홀’(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10회는 전국 기준 1.8%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회가 기록한 2.2% 시청률 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맨홀’은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 방영된 8회는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자체 최저 시청률인 동시에 역대 최저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이다. 종전 기록은 2000년 방송한 KBS2 ‘바보같은 사랑’이 기록한 1.8% 시청률이다. 당시 경쟁작은 60%대 시청률 넘긴 ‘허준’이었다. ‘맨홀’이 그 기록을 17년 만에 넘어섰다.

이에 KBS 드라마국은 작가와 PD를 추가 투입을 결정했다. 드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그럼에도 1~2%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병원선’은 11.3%, 13.0%,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7%, 6.4% 시청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