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수비수 바란, 맨유로 이적?...英매체 "레알, 팔 준비돼"

  • 등록 2021-03-03 오전 9:20:33

    수정 2021-03-03 오전 9:22:52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핵심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28·프랑스)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을 맨유에 팔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의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재계약을 거부한 바란이 내년에 자유이적으로 떠나는 것을 내버려두기 보다 올해 여름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키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란은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은 재계약 제안이 현재 최고의 급여를 받는 다른 팀원들과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1cm의 장신 센터백인 바란은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2013년부터 70경기나 출전했다. 2011년 프랑스 1부리그 렌에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바란은 줄곧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4경기 포함, 32경기에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면서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센터백 약점을 드러낸 맨유가 바란의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레알 마드리드도 9억1000만유로(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여야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어 바란의 이적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팀의 간판스타인 세르히오 라모스도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바란의 가치는 7000만유로(약 950억원)로 평가된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프랑스 우승 주역이었던 바란을 데려오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100억원)을 준비했지만 그 당시는 가치가 더 높았기 때문에 영입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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