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팀추월 銀' 정재원, 의정부시청 빙상단 입단 ..."좋은 팀 합류 기대돼"

  • 등록 2022-01-07 오전 10:56:40

    수정 2022-01-07 오후 1:05:21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스타 정재원이 의정부시청 빙상단 입단식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스타로 떠오른 정재원(21)이 제갈성렬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정재원은 7일 의정부시청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의정부시청 소속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입단식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정재원에게 직접 임용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재원은 만 16살 때 참가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 김민석과 함께 남자 팀추월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당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꾸준히 훈련에 집중하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와 4대륙 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고,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에선 명승부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에도 변수가 많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4위, 월드컵 4차 대회에선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매스스타트와 남자 팀추월, 두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랭킹 4위인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원은 “매력적인 의정부시청팀 입단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 안병용 의정부시장님과 빙상단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며 “팀에서 잘해서 베이징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에서 차민규, 김민선 선수에 이어 국가대표 정재원 선수까지 함께 하게 돼 신이 나고 기쁘다”며 “의정부가 앞으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하게 되면 진정한 빙상의 메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단 감독은 “의정부에서 태어나 이것을 떠나지 않고 의정부시청팀에서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를 믿고 함께 해준 후배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겸손하고 심층적으로 선수들을 관리하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하나로 뭉쳐 더 좋은 선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청 빙상팀에 입단한 정재원(오른쪽)이 안병용 의정부시장(가운데),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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