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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배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며 국정 운영 동력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에 대해 “취임 100일은 축구 경기에 비유했을 때 전반 5분”이라며 “윤 대통령이 연이어 실점하는 중이고, 그중에는 자책골도 있다”고 지지율 하락세를 축구 경기에 빗대어 분석했다. 이어 현 정부 지지율에 대해 “보통 지지율은 오르락내리락 출렁이면서 가는데, 윤석열 정부는 계속 ‘내리락 내리락’ 하고 있다”며 “8.15 특사와 취임 100일 등의 이벤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추가 하락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지율은 지지자의 어깨, 고개 각도와 비례한다”며 국민이 ‘뭔가 달라졌구나’라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책임감을 주문했다.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자 당내에서는 절차적 허점과 이준석 대표의 복귀 차단 등의 이유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 교수는 이준석 대표의 거취에 대해 “권력을 내칠 때는 합당한 절차를 따라야 하는데, 초법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 지적하며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출범한 정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 역시 “의원 총회에서 어떻게 ‘비상 상황’을 규정지을 수 있냐”며 “검수완박 당시 민주당에 절차, 규범을 무시한 ‘꼼수’라 했는데,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위를 만들고 누구를 내쫓으려는 술책 등을 보면 공당으로서의 자격도 없는 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 교수 역시 동감하며 지도부 줄사퇴 상황 속 최고위 개최 자체가 ‘자기 모순’이라며 “꼼수가 거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권을 결정지을 8·28 전당대회 대진표가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의원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런 가운데 ‘어대명’ 기류를 타고 유력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이 연일 설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일련의 행태를 보면 아직 정신 못 차린 것 같다”며 특히 ‘저학력·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 발언에 대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기반으로 둔 민주당 사람이 혐오적 의식을 깔고 차별적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이재명 의원 주변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김 교수는 “한국 정치에서 보지 못했던 두려운 장면”이라고 평했다. 이에 진 교수 또한 “네 건의 자살이 우연히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여러 정황상 합리적 의심을 해볼 수 있다”고 수사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 관련됐다는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의심을 지우는 것 또한 반인권적”이라며 지나친 추측을 자제시켰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타개할 수 있는 윤 대통령의 ‘반전 카드’는 무엇일지, 이재명 의원은 ‘사법 리스크’와 각종 설화를 극복하고 당 대표가 될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은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