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등장한 日신칸센...철도공단 "변명의 여지 없다"

  • 등록 2022-08-16 오전 6:05:58

    수정 2022-08-16 오전 6:08:2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5일 ‘광복절 77주년 특집’ 콘텐츠에 태극기, 무궁화와 함께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 사진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SNS에 “8월 15일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인 동시에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약탈의 수단에서 근대화의 상징이 된 철도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인스타그램
이 글의 배경으로 태극기와 무궁화, 그리고 한 열차가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했다. 그러나 해당 열차 사진이 일본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신칸센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가철도공단은 문제가 된 콘텐츠를 내리고 16일 0시께 사과문을 올렸다.

공단은 “2022년 8월 15일 국가철도공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된 ‘8.15 광복절 특집’ 콘텐츠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이 있다”며 “자긍심 높은 철도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하여 국가철도공단 SNS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미지 수정작업이 지연되어 초동 대처가 미흡했던 점 역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국가철도공단 SNS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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