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 만에 시청률 5% 진입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과 재회
반전 스토리로 시청률 고공행진
  • 등록 2024-03-31 오후 5:22:22

    수정 2024-03-31 오후 5:22:48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JTBC 토일드라마·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가 방영 3회 만에 5%대 시청률에 진입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3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4.3%, 수도권 시청률 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3회에선 주인공 나문영(이보영)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차성재(이무생)와 마주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반전 스토리를 예고했다. 남편 차성재(이무생)의 죽음으로 힘겨워하던 나문영은 총상을 입은 도진우(이민재)로부터 총을 쏜 남자가 차성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도진우가 건넨 주소지를 찾아간 나문영은 차성재가 차웅복지재단을 통해 노숙자를 도우며 그들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관리한 사실을 알아냈다. 차성재가 살아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된 나문영은 시어머니와 남편인 차성재가 결탁해 DNA를 바꿔치기한 사실까지 알아차렸다.

한편 나문영은 딸을 볼모로 협박하는 금산물산 마강(홍서준) 부장을 향해 강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안에서 차성재가 숨겨놓은 5억원을 발견한 마 부장은 “남편이 가져간 돈 70억 중 남은 65억원을 일주일 안에 가져오라”며 나문영을 겁박했다. 이에 70억원이 남편이 관리하던 노숙인 계좌에 이체된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은 마 부장을 찾아가 “전형적인 돈 세탁 시그널”이라고 쏘아붙였다.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 방송화면 캡처
방송 말미 나문영은 죽은 황태수의 집에서 살아있는 남편 차성재와 마주하게 됐다. “살아있었네”라는 말을 읊조리듯 내뱉은 나문영의 목소리와 눈빛에는 안도와 허탈함 그리고 분노와 배신감이 뒤엉켜 이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과 흥미를 더했다.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드’ 4회는 쿠팡플레이에선 31일 오후 10시부터, JTBC에선 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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