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가 삼성자동차 매각 최대 수혜종목으로 부상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부품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계양전기는 개장 이후 7분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215원을 기록하고 있다. 9시 17분 현재 상한가 잔량은 17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계양전기의 이같은 급등은 올초 삼성전기의 DC모니터 2개 라인을 인수, 삼성자동차 정상화 이후 매출과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상훈 동원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계양전기는 실적도 좋은데다 삼성전기 라인 뿐 아니라 영업권까지 샀기 때문에 르노가 향후 글로벌 소싱을 할 때 자동차 부품을 전세계로 납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동차 부품업체인 삼익공업, 세방전지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아타이어 한국전지(코스닥) 삼립산업 유성기업 창원기화기 평화산업 덕양산업 삼성라디에이터 영화금속 화신 등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