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 감독 "홈팬들 앞에서 수원에 승리할 것"

  • 등록 2010-07-26 오전 10:48:52

    수정 2010-07-26 오전 11:11:39

▲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사진=FC서울)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이 '영원한 맞수' 수원삼성(감독 윤성효)와의 포스코컵 4강전 맞대결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26일 오전9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4강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서울과 수원의 경기는 늘 축제와 같다"면서 "맞대결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승리도 거머쥐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팀 수원에 대해 "감독 교체 이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우리 또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줘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한 그는 "근래 들어 수원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템포가 빨라진 데다 침투패스도 좋아져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원전 승리를 위한 전략과 관련해 빙가다 감독은 "단판 승부인 만큼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어 "공격과 수비에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원과의 경기는 우리가 얼마나 운영을 잘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수원과의 맞대결 예상 스코어를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빙가다 감독은 "1-0으로 리드한다면 이후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해 선제골을 중요성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선취골을 넣은 뒤에 경기 운영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렬과 김치우의 출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김치우는 탈장 증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이승렬은 무릎 부상 중"이라면서 "지금은 경기에 나서는 것보다 회복이 필요한 시기"라 덧붙여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K리그 대표 라이벌전을 겸한 서울과 수원의 포스코컵 4강 맞대결은 오는 28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승리한 팀은 전북-경남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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