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희애, 김영철 성대모사에 "'날 싫어하나' 생각했다"

  • 등록 2014-02-25 오전 9:31:30

    수정 2014-02-25 오전 9:31:30

△ 배우 김희애가 김영철(맨 위)의 성대모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김희애가 김영철의 성대모사를 언급했다.

김희애는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말투를 흉내내 온 김영철에 대해 말했다. 그는 MC들이 “김영철이 성대모사를 자주 하는데 알고 있나”고 묻자 “물론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에 보고 과장되게 따라 해서 놀랐다. 분명 김영철은 내게 팬이라고 말했는데 한편으론 ‘얘가 왜 이러나? 나 좋다더니. 혹시 날 싫어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자꾸 보다 보니 과장된 성대모사도 귀엽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소문에는 김희애가 김영철에게 성대모사 좀 그만 하라고 했다던데 사실이냐”라고 묻자 김희애는 “절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MC들은 “김영철이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희애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이른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남들보다 정신적으로 빨리 늙어버린것 같다”면서 “20대보다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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