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갑상선 암 극복' 5년 만의 컴백…'노래 잘 부른다' 찬사

  • 등록 2014-08-20 오전 10:04:33

    수정 2014-08-20 오전 10:05:55

가수 한영(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노래가 너무 좋다’, ‘노래 정말 잘 불렀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요.”

오는 25일 세미트로트 ‘빠빠’로 컴백하는 가수 한영은 이번 활동의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5년 LPG 멤버로 데뷔해 이름 앞에 ‘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인 게 벌써 10년째다. 솔로로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한 경험도 두 차례 있다. 그럼에도 한영이 이 같은 평가를 목표로 내세운 것은 지난 공백기에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 대중의 인정을 받고 싶은 욕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영은 지난 2012년 갑상선 암 수술을 받고 가수로서 벼랑 끝에 몰리는 위기를 겪었다.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6개월과 ‘갈라지는 소리’가 나오는 6개월을 보냈다.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스트레스와 예민함이 극에 치달은 상황이었다. 한영은 “아프지 않고, 노력에만 시간을 쏟아 부어도 부족한데 목소리가 안나오니까 정신적으로 견디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예능감’이 좋다, MC를 잘 한다 등 평가는 받았지만 한영에게 가수란 ‘언제 인정받을지 모르지만 너무 잘하고 싶은 것’이라는 숙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컴백에 자신감은 있다. 노래는 추가열이 작곡을 했는데 한영을 염두에 두고 맞춘 듯이 썼다. 한영이 추가열을 만나 곡에 대해 의논을 했고 추가열은 ‘내가 생각하는 것도 네가 말하는 것과 같다. 너에게 어울리는 곡을 써보겠다’고 흔쾌히 곡을 써줬다.

한영(사진=방인권 기자)
한영은 “이전에는 기획사에서 ‘너랑 맞을 것 같다. 불러보자’고 해서 부르는 노래가 많았다”며 “내 의견을 얘기해서 만들어진 곡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 덕분인지 LPG 1집 때부터 코러스를 맡아준 김현아가 처음으로 ‘어떻게 이렇게 잘 불렀어?’라고 찬사를 보내준 것을 비롯해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한영은 이번 노래로 TV가 보급되기 이전 가수들이 무대 위주로 활동을 하던 시대의 형태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영화 ‘님은 먼 곳에’에서 여자 주인공 수애가 군부대 위문 공연을 하던 느낌이다. 요즘 ‘복고’가 유행을 타다 보니 무턱대고 더 이전 시대를 콘셉트로 잡은 것은 아니다. 한영은 LPG 시절부터 군부대 공연을 많이 다닌 데다 영화 ‘라스트 베가스’에서 모건 프리먼 등 주인공 4명의 노인들을 노래로 반하게 하는 지하 바의 나이 든 여가수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게 5년 만인데 그 사이 주목도가 떨어지다 보니 신인으로 시작하는 것보다 다시 나오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목소리가 돌아온 뒤 작게나마 예능, 연기 등에서 활동을 하면서 제 존재감에 대한 초석은 깔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제 본업인 가수로 스타트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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