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덜미...올시즌 벌써 2패째

  • 등록 2015-10-04 오전 11:41:31

    수정 2015-10-04 오전 11:41:31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슈팅을 골대에 맞춘 뒤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가 빠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올시즌 벌써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 후안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리그 7경기에서 벌써 2패째를 당했다. 지난달 24일 셀타 비고에 1-4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만에 기록한 패배다. 5승2패 승점 15이 된 바르셀로나는 3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단 4패만 당한 바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공격 선봉으로 나선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세비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고 답답한 시간만 흘러갔다.

전반에만 네이마르가 한 차례, 수아레스가 두 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불안한 수비때문에 무너졌다. 세비야는 후반전들어 7분 미카엘 크론델리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13분 비센테 이보라가 추가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를 벼랑끝으로 몰고 갔다.

0-2로 끌려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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