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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0만 달러·약 517억원) 6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47위·스웨덴)을 2-0(6-2 6-1)으로 눌렀다.
이로써 199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한 이래 메이저대회 307승을 기록,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의 306승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남자 기록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최다승 기록(307승)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윌리엄스는 “사실 윔블던까지만 하더라도 메이저 최다승 기록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며 “새로운 목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프로선수 출전 이전 기록까지 포함하면 마거릿 코트(호주)가 세운 24회 우승이다.
그밖에도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지킬 경우 그라프가 가지고 있던 최장기간 연속 세계 1위 기록(186주)을 뛰어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