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 메이저 최다 승리 신기록

  • 등록 2016-09-04 오후 1:54:32

    수정 2016-09-04 오후 1:54:32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최다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0만 달러·약 517억원) 6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47위·스웨덴)을 2-0(6-2 6-1)으로 눌렀다.

이로써 199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한 이래 메이저대회 307승을 기록,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의 306승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남자 기록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최다승 기록(307승)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윌리엄스가 야로슬라바 시베도바(52위·카자흐스탄)와의 16강전에서 이기면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308번째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된다.

윌리엄스는 “사실 윔블던까지만 하더라도 메이저 최다승 기록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며 “새로운 목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노린다. 프로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선수는 윌리엄스와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상 22회)였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그라프를 제치고 프로 선수 가운데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운다.

참고로 프로선수 출전 이전 기록까지 포함하면 마거릿 코트(호주)가 세운 24회 우승이다.

그밖에도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지킬 경우 그라프가 가지고 있던 최장기간 연속 세계 1위 기록(186주)을 뛰어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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