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은 우리 식생활에 있어 짠맛을 내는 조미료 정도로만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볼 때 우리 몸의 영향균형을 유지하는 영양소로써 신진대사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삼투압 조절을 통해 혈액 속의 적정 염도를 유지해 준다. 또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해독 및 살균작용을 갖고 있는 인체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소금, 무조건 줄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섭취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소금을 먹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소금은 가공된 정제염으로 염화나트륨 함량이 99% 이상으로 미네랄이 거의 없다. 반면, 천일염은 바닷물을 햇빛과 바람으로 건조, 제조한다.
특히 국산 천일염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갯벌 천일염’으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신안군, 프랑스의 게랑드 지역이 갯벌 천일염의 최대 생산지로 꼽힌다. 신안군 천일염의 경우 게랑드 천일염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천일염 이력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천일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