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러시아, 소치올림픽 은메달 2개 추가 박탈

  • 등록 2017-11-28 오전 11:10:51

    수정 2017-11-28 오전 11:17:43

금지약물 사용 사실이 밝혀져 메달을 박탈당한 러시아 봅슬레이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핑테스트 결과를 조직적으로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러시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은메달 2개를 추가로 박탈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8일(한국시간) 2명의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올가 비룩히나, 야나 로마노바)와 2명의 봅슬레이 선수(알렉세이 네고다이로,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1명의 스켈레톤 선수(세르게이 추디노프)의 소치 동계올림픽 성적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햤다.

비룩히나는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와 계주에서, 로마노바는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고다이로와 트루넨코프는 이미 금메달을 박탈당한 봅슬레이 4인승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IOC는 25일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에서 2관왕에 오른이로써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메달 가운데 도핑 적발로 박탈당한 메달은 금메달 4개 포함 총 11개로 늘어났다.

러시아는 당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등 33개의 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수와 총 메달 모두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메달이 대거 박탈되면서 금메달은 노르웨이(11개), 총 메달수는 미국(28개)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금지약물로 얼룩진 러시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러시아의 평창행은 12월 5일 열릴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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